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저스티스리그'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전국 16만 4,12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1만 9,884명.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첫날에도 약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기에 이번 주말 극장가 성적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스티스 리그'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38만 6658명), '원더우먼'(115만 8400명)의 개봉 첫 주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막강한 힘을 지닌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오고, 이를 막기 위해 배트맨은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는 분위기다. 캐릭터의 향연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그 많은 캐릭터를 활용 못하는 각본과 연출, 편집이란 지적도 존재한다. 영화의 전반에 깔려 있는 '유머코드'에 대해서도 반응이 나뉜다.
공포영화 '해피데스데이'가 7만 517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4만 6,463명이다.
'7호실'이 5만 2006명을 더해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11만 4473명. '토르:라그나로크', '부라더'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저스티스리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