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 세계를 열광시킬 액션 어드벤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12월 14일로 개봉을 확정하면서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 극장가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국영화 대작인 '강철비'와 '신과함께-죄와 벌'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개봉 다음 주인 20일로 개봉을 확정한 것. 한 해 중 관객이 가장 많은 겨울 시장인 만큼 이들 영화들의 대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1위에 등극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잇는 새로운 이야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쳐이다.
전 세계적인 기대작인만큼 이번 작품은 극찬을 받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는 물론, 거대하고 치열한 전쟁 장면과 새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까지 높이며 올 겨울 반드시 봐야 할 최강의 블록버스터로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마크 해밀,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과 아담 드라이버 등 전편의 흥행을 이끌어낸 주역들, 그리고 도널 글리슨과 앤디 서키스를 비롯해 베니치오 델 토로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영화는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으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편에서 감독으로 활약한 J.J. 에이브람스가 제작으로 참여하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연출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향후 전개될 완전히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 연출마저도 맡게 된 라이언 존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그 첫 걸음을 통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나갈 준비를 마쳤다. 12월 14일 전 세계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와 더 이상 과거가 아닌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 뜨거운 화두를 던져 주목 받고 있다.
정우성과 곽도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색다른 열연을 펼치는 한편, 김갑수, 이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믿고 보는 배우 조합으로 전쟁 위기의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20일 개봉.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저승에서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이정재가 특별 출연한다.
국내 최초로 1편과 2편이 동시 촬영됐고 총 제작비 40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영화 속 7개의 지옥을 모두 컴퓨터그래픽으로 표현했는데,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이 수장인 덱스터스튜디오는 국내 최고 C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2월 20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