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과 조세호,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지숙, 신아영이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의 MC로 발탁됐다.
Mnet 측은 17일 "11월 29일 개최되는 ‘2017 MAMA’에서는 조세호, 신아영, 지숙이 레드카펫 MC를 맡는다"며 "조세호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련한 진행 솜씨로 ‘2017 MAMA’ 레드카펫을 활기차게 이끌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단아한 미모와 빛나는 지성을 겸비한 능력 있는 MC로 인정받고 있다. 신아영은 무려 3년 연속 ‘MAMA’의 MC를 맡은 만큼 똑 소리 나는 진행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은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진행 솜씨와 예능감을 선보인 바 있다. ‘2017 MAMA’에서도 걸그룹 출신 멤버로서, 끼 많은 MC로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1일에 열리는 ‘2017 MAMA in Hong Kong’에서는 김영철이 전격 출연해 신아영, 지숙과 호흡을 맞춘다. 김영철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것은 물론 노래 ‘따르릉’까지 히트시키며 대세 방송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영어 잘하는 개그맨’으로도 유명한 그가 ‘MAMA’에서 선보일 유쾌한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은 ‘MAMA’는 No.1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국내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진화하며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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