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회 만을 남긴 KBS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의 결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부작으로 제작된 KBS '고백부부'는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는 물론, 막장 없는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오는 18일 종영을 앞두고 단 2회만 남겨 놓은 상황. 이에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감이 대단하다.
우선 38살에서 20살 과거로 돌아간 마진주(장나라 분), 최반도(손호준 분) 커플, 이들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정남길(장기용 분), 다시 만난 마진주와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 안재우(허정민 분)와 윤보름(한보름 분)의 결별 등 보고 싶은 스토리가 넘친다.
17일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한 마디로 마지막까지 버라이어티 하게 전개된다"며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눈물 나는 장면도 많을 것 같다. 특히 같이 등장하면 짠했던 진주와 엄마의 내용은 마지막에도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리를 조금만 공개해도 스포가 될 것 같아서 프리뷰 노출도 안 했다. 마지막 회까지 기대해달라"며 궁금증을 높였다.
'고백부부'의 시청률은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터넷 상의 반응은 20%를 돌파한 대박 드라마 못지 않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감독님과 작가님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하다. 분위기도 좋으니까 그 점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KBS '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