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완이 에릭의 결혼식을 보고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신곡 '헤어지긴 한 걸까'로 컴백한 가수 김동완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를 발표한 가수 사무엘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은 "나도 누군가를 잡으려고 애를 썼는데 오랜 시간 안 잡혀서 마음을 정리한 적도 있다. 참 멍청하고 단순한 것 같다. 있을 때 잘하면 되는데 헤어지고 나서 자꾸 좋은 기억만 되새김질 하게 된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랑을 회상했다.
신화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 발매를 축하해줬다는 김동완은 신화 멤버들에 대해 "의리와 사랑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친형제 같다. 자주 보고 연락하진 않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이 기본적으로 있고,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나타나준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에릭이 결혼한 게 부러운 마음도 있다.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일단 제일 무서웠던 건 결혼식이 보통 일이 아니란 생각이었다. 정말 큰 콘서트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힘들겠더라. 스스로 결혼식을 정말 하지 말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에릭의 결혼을 언급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