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가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남자 1000m 2차예선서 각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들 셋은 17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000m 2차예선서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 1차대회 우승자인 임효준은 줄곧 3위로 달리다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꿰차며 1위로 골인했다.
1차대회 은메달을 땄던 황대헌은 레이스 중반 선두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 끝에 준준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2차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서이라는 레이스 초반 선두를 달리다 중반 2위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로 올라서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반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조 3위에 그치며 탈락했다./dolyng@osen.co.kr
[사진] 서이라 /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