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격투 서바이벌 ‘겁 없는 녀석들’에서 ROAD 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과 전 카라테 국가대표 출신 김도원의 대결이 예고됐다.
지난 주 첫 방송된 ‘겁 없는 녀석들’에서는 격투가를 꿈꾸는 일반인 도전자 간의 일대일 매치로 펼쳐진 1차 오디션 : 100초 戰이 그려졌다. 실력은 물론 다양한 개성을 지닌 많은 도전자들 중 단연 눈에 띄는 도전자는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지난 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뇌경색으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했던 그는 재활 후 1년 만에 다시 서는 격투기 무대가 감격스러운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해 현장에 있던 멘토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첫 번째 관문인 1차 오디션부터 난관에 부딪힌 이윤준의 모습이 공개돼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윤준의 상대 도전자인 전 카라테 국가대표 김도원에 대한 멘토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아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멘토로 함께 하는 이특은 이윤준과 김도원의 대결을 보며 “(김도원이) 이윤준에게 안 밀린다”며 경기 내내 감탄했으며, ROAD FC 정문홍 대표 역시 “(김도원은) 잘 하는 도전자”라며 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어떤 경기보다 수준 높은 대결이었다”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 결과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