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시혁 대표가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됐다.
17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방시혁 대표는 오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 공식으로 초청됐다.
이로써 방시혁 대표는 소속사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017 AMA'에 초청된데 이어서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시작부터 함께한 만큼 더 의미 있는 행보다.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발굴하고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시켰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하는데 전폭적으로 지원,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
앞서 방시혁 대표는 미국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성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방 대표는 "기대를 훨씬 넘는 반응에 너무나 기쁘면서 동시에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다"라며, "더 좋은 음악과 프로덕션으로 팬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무엇이 세계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에 열광하게 하는가에 대해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겠다"라고 밝혔다.
또 방시혁 대표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멤버들이 자유롭게 믹스테이프를 내고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펼치도록 두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건들면 안 된다. 고퀄리티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 회사가 도와줄 수는 있지만 멤버들의 음악적 방향성은 건들진 않는다"라면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방미 일정 동안에 '2017 AMA' 공연은 물론,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