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믿고 듣는 알리, 소름끼치는 가창력 '말이 되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17 21: 57

믿고 듣는 알리가 돌아왔다. 그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CD를 삼킨 듯한 라이브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화려한 입담까지 선보였다.
알리는 17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달달한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Expan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말이 되니'는 이별을 떨쳐내지 못하고 '너'를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알리는 "여전히 타이틀곡은 전형적인 발라드라는 것을 깨고 싶지는 않았다. 네번째 미니앨범 때는 밝은 곡을 타이틀곡으로 했는데 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는 "이번에 창법도 바꿨다. 좀 부드러워졌는데 괜챦냐"고 물었고 팬들은 "좋다"고 화답했다.
또 '말이 되니'의 뮤직비디오에는 '태국의 전지현'이라 불리는 다비카 후네가 출연했다. 알리는 "태국의 전지현이 와줘서 열심히 촬영해줬다. 다비카 후네가 실제로 촬영하면서 많이 우셨다. 내가 현장에서 봤을 때 얼굴이 부으셨더라. 그래도 너무 예쁘셨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말이 되니’를 비롯해 ‘102가지’ ‘Black & white’ ‘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102가지'는 알리가 직접 작업에 참여하면서 그녀를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알리는 "'102가지'는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라 굉장히 애착이 간다"라며 "'섬'은 주변에서 타이틀곡감이라고 많이 얘기해주셨다. 휘성이 가사를 써줬다"고 자부했다. 
무엇보다 알리는 이날 '말이 되니'부터 '102가지' '섬' 등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줘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알리는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또 이런 자리를 만들고 싶다"라며 "수능이 일주일 미뤄졌는데 혹시 수험생들이 보고 계시다면,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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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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