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 완벽한 남자로 지투가 선택됐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서는 취향 매칭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과 지원자의 연결고리를 찾기위한 취향 매칭이 그려졌다.
먼저 단답식 문자인 'ㅇㅇ'에 대해 얘기가 붉어졌다. 남자 지원자들은 "그렇게 보내면 귀엽지 않냐"고 대답, 하지만 의뢰인은 "귀찮아 보인다, ㅇㅋ를 한글로 오케이는 괜찮다"면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소공포증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MC들은 "이건 VR로 검증해봐야한다"면서 가상현실 속 '빌딩 뛰어내리기'로 이를 검증했고, 이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구성에
패널들은 "이 프로그램 특이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때, 한 지원자는 이를 극복해보고 싶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고소공프증을 극복해 의뢰인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마지막 문항에 대해 대반전이 일어났다. '친구들과 있어도 연락 끊이지 않아야한다'는 질문에 대해, 의뢰인은 X를 선택하며 반전 대답을 남긴 것이다.
이때, 매칭이 0%이었던 2번 남과 반대로 100%였던 5번 남의 희비가 교차했다. 처음 순조로웠던 5번과 달리, 0%였던 2번이 대역전 신화를 쓰며, 눈에 띄게 따라잡기 시작하는 반전을 보였다.
계속해서 2라운드 시각매칭이 그려졌다. 웃는 입술을 보고 싶다던 지원자의 뜻에 따라, 남은 의뢰인들의 입술을 자세히 포착했고, 이론상 완벽한 미소를 가진 남자는 7번이 선택받으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청각 매칭에 대해 의뢰인은 '랩'을 주문했다. 예상대로 래퍼 지투가 청각 매칭에선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촉각 매칭에서 지원자는 "손 잡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의뢰인들은 각자다른 다양한 스킬로 손을 잡았고, 깍지 손을 낀 5번남이 파이널로 진출했다.
결국, 최종 매칭으로 지투가 선택됐고, MC들은 "진짜 설마설마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냐"면서 "드라마틱한 결과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이론상 완벽한 남자'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