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가 정용화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7일 방송된 JTBC '더 패키지'에서는 소소에게 프로포즈하는 마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는 소소에게 "같이 한국에 가자. 한국에서 만나자"고 프로포즈한다. 하지만 소소는 "그건 마지막날 대답해주겠다"고 답을 미뤘다.
다음날 소소팀은 루브르 박물관에 관광을 하고, 마루는 혼자 있을 소소가 심심할까봐 먼저 빨리 나온다. 마루는 소소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게 하고, 소소는 포즈를 취하다 넘어진다. 마루는 그런 소소가 귀여워 볼뽀뽀를 하며 사진을 찍고, 소소에게 "사진 지우지 마라"며 도망간다.
그날 저녁 마루는 소소에게 프로포즈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한다. 소소는 같이 가고 싶은 데가 있다며 여행사 사장에게 차를 빌려 같이 그 장소로 향했다.
소소는 "이 장소에서 나를 구원할 운명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소는 "만약에 우리가 운명이라면 다시 만난 거다"고 한다. 마루는 "이별하자는 말인가?"라고 묻고, 소소는 "내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을 때 다시 만나자. 아니면 또다시 누군에게 기댈 것 같다"고 한다.
마루는 "소소씨는 겁쟁이다"고 한다. 소소는 "맞다. 다시 사랑하는 게 겁난다. 또 아픔으로 끝날까봐 무섭다.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진짜 운명으로 알겠다"고 이별을 고했다.
한편, 경재는 자신이 하려던 사업이 투자하기로 한 회사 대표가 마지막에 결정을 바꿔 절망에 빠진다. 경재는 소란과 만난지 7년된 날 투자가 결정되면 프로포즈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게 틀어진다. 경재가 절망에 빠지자 소란은 "혼자 있고 싶냐. 잠깐 나갔다 올게"라며 호텔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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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패키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