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백종원이 음식의 스토리텔링은 즐거워야한다고 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 광주 편에서 백종원이 도전자들에게 10만원씩 나눠줬다. 그 돈으로 한끼를 만들라는 미션이었다. 2라운드 미션에 대해 백종원은 "얼마나 설득력있게 메뉴를 구성했느냐"를 본다고 설명했다.
'여대새'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만들어줬던 잔치메뉴 '홍어삼합'에 탁주를 준비했다. 홍어 맛을 봤냐고 묻는 질문에 여대새는 못봤다고 하자 "자랑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백종원은 홍어 맛을 보고 '칠레산'이라고 했다. "홍어 원산지를 확인 못했다"고 말했다.
'옥향'은 죽과 장조림을 준비했지만 간이 맞지 않았다.
'빛고을 닭강정'은 상추튀김와 홍어무침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맛이 희한해"라고 평했다.
'앗싸라비아'는 장사실패의 아픈 이야기가 들어 있는 떡갈비 핫도그였다.
'한끼'는 백종원이 만들어준 고추장찌개를 똑같이 만들었다. 낯익은 반찬에 대해서는 "선새님께서 만드신 도시락"이라고 설명했다. 애호박찌개 맛을 본 백종원은 "맛있다"고 호평했다. "아이디어는 좋았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백종원은 여대새와 앗싸라비아에 분발해야한다고 했다.
백종원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만들어야할 스토리텔링은 재밌어야하고 즐거워야한다. 손님들은 여러분들의 힘든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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