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준현X김소연, '보그맘'의 카메오 활용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18 06: 49

김준현, 김소연이 '보그맘'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국정원 요원으로 등장한 김준현은 유아인에 빙의해 "어이없네"를 연발했고, 흥신소 대표로 등장한 김소연은 욕인지 영어인지 알 수 없는 언어로 폭소를 유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보그맘(박한별)이 최고봉(양동근)에 대한 마음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되는 발열 현상과 감정 인식 오류로 고민에 빠진 보그맘과 최고봉. 최고봉은 외출하다가 국정원에 납치되고 조사를 받는다.
요원(김준현)은 그 동안 보그맘을 감시한 사진과 영상을 내놓으며 "오류가 있다는 것을 왜 보고하지 않았나. 어이가 없네. 오류가 있네"라며 위협했다. 이에 최고봉은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요원은 "보그맘의 존재가 밝혀지면 어떻게 되는 줄 아나. 셰계가 혼란에 빠질 것이다. 보그맘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사색이 된 최고봉은 "힘들게 만든 사이보그를 결과도 보지 않고 폐기하는 건 말이 안된다. 내가 정상화 시켜놓겠다"고 약속했다.
보그맘은 자신의 발열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분석에 들어가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열이 난다는 것을 알게된다. 율이(조연호)는 "코코(강주하)와 있으면 심장이 두근대고, 얼굴에서 열도 난다"고 한다. 이에 보그맘은 이유를 묻고, 율이는 "그게 사랑이다"고 말한다.
그때 최고봉이 돌아오고, 보그맘은 최고봉을 보며 심장이 두근대고 열이 나는 것을 느낀다. 보그맘은 "열이 나는 원인을 알아냈다. 그건 사랑이다"고 말해 최고봉을 당황시켰다.
한편, 부티나(최여진)는 도도혜(아이비)가 감방 출신이라는 약점으로 공격하자 옛친구 나흥신(김소연)을 만난다. 미국에 입양됐다 파양됐던 그녀는 말끝마다 영어인지 욕인지 모를 언어를 썼다. 이날 코걸이를 하고 등장해 커피숍 점원에게 "빠킹"이라고 말했다. 이에 점원은 "나에게 욕하는 거냐"고 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티나는 흥신소를 하는 나흥신에게 도도혜의 약점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bonbon@osen.co.kr
[사진] '보그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