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김충재가 뭇 여성들을 설레게 만드는 '완벽한 사기캐'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김충재의 만남, 이시언과 '부산얼간이'들의 서울투어 2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충재는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친한 동생으로 등장, 순식간에 박나래의 마음을 빼앗고 일사천리로 이들의 소개팅이 성사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물.
거기에 '나 혼자 산다'에서 본격적으로 이들의 소개팅 현장을 다루려던 찰나, MBC 총파업으로 2달 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대화된 상태였다.
그 사이에 김충재는 모델로 데뷔를 했고, 박나래가 MC로 있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해 더욱 '나 혼자 산다'의 썸 2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김충재는 이날 방송에서도 완벽한 사기 캐릭터로 활약했다. 직접 요리한 박나래를 위해 맛있게 밥을 먹고, 음식을 집에 싸가기도 했다. 그의 요리에 보답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운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칵테일의 유래부터 제조 과정까지 다정하게 설명하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주기까지 하는 김충재에 박나래는 한층 더 반했다. 김충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뒷정리까지 도맡아 해 무지개 회원인 한혜진으로부터 "정말 괜찮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김충재는 미술치료 수업에서 배운 미술 심리테스트를 해주기도 했다. 김충재의 심리테스트에 박나래와 기안84는 "딱 맞는다"며 신기해했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이런 치료 수업은 원래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거 아니냐"며 은근슬쩍 김충재에게 흑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김충재에 대해 "정말 못하는 게 없다. 너무 완벽하다. 정말 사기 캐릭터 아니냐. 다 잘한다. 사기꾼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나 혼자 산다'를 순식간에 '우결'로 만든 김충재는 자신의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