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워너원고' 워너원, 괴물신인? 부모님 앞에선 울보 아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18 06: 49

워너원은 현재 '대세 중의 대세'로 꼽히며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다. 그야말로 '괴물신인'. 하지만 이들은 부모님 앞에선 여전히 귀엽고 여린 아들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net '워너원고'에선 워너원이 제로베이스에서 자유시간을 맞았다. 이들은 운전면허따기, 노래방 등 그동안 하고싶었던 것을 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워너원은 다함께 술래잡기를 하던 중 비밀의 방을 발견했다. 갑자기 멤버들의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가 따라가보니 그 곳에는 집에서 보내온 반찬, 가족사진, 평소 쓰던 그릇들이 있었다.

특히 워너원은 가족들이 쓴 편지를 보고 눈물을 터뜨렸다. 편지에는 바쁜 활동으로 잘 보지 못하는 아들에 대한 걱정과 사랑이 묻어있었다. 이어 멤버들은 집밥으로 먹방을 펼치며 잠시나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이후 강다니엘은 직접 부산으로 내려가 어머니를 만났다. 그는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어머니를 위한 꽃다발을 샀다. 
강다니엘의 어머니는 "워너원이 광고하는 제품을 다샀다. 아들의 브로마이드까지 챙겼다"고 자랑했다. 심지어 아들의 사인까지 받았다. 강다니엘 역시 어머니와 쇼핑, 식사를 하며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워너원은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것과 달리 가족들 앞에선 그저 순둥한 아들이었다. 가족들 생각에 곧바로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의 모습은 팬들마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워너원은 컴백쇼에선 단단한 눈빛을 내비치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이토록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가족때문일 터. 
워너원은 이번에도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덕분인지 성공적으로 컴백할 수 있었다. 이가운데 워너원이 '워너원고'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또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워너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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