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오바메양 '충돌', "훈련 지각" VS "이해 안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18 08: 14

"훈련에 꾸준히 늦었다" VS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다".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한 팬이 왜 오바메양이 출전 명단에 없는지를 묻자 "징계 차원에서 오바메양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도르트문트는 구단의 징계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오바메양은 첫 징계가 아니다. 지난해에도 무단으로 이탈리아에 방문했다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18일 미러는 오바메양이 징계를 받은 이유가 훈련에 꾸준히 늦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것이 이유일 수 있었지만 도르트문트는 최근 휴가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이유는 없었다.
독일 키커는 "오바메양은 슈투트가르트와 경기를 펼치기 전 마지막 훈련에 30분 가량 지각했다. 그 이유로 보츠 감독이 화가 났으며 징계가 내려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바메양은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는 "나는 훈련에 늦지 않았다. 지난번의 경우에는 이해가 가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강하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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