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협상한다".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가 한화의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12월부터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한화의 보유권 시한 문제가 있어 로사리오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려야 입단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지난 17일 오사카의 본사에서 구단주 보고를 갖고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단 간부는 "11월에 정해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장기화를 예고했다. 이유는 보유권 문제였다.
이 신문은 로사리오 영입건은 한화의 보유권 문제로 12월 1일부터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은 장거리형 거포 외국인 타자를 최대의 보강포인트로 정하고 영입 작업을 해왔다. 한화 로사리오를 영입 우선 순위에 두고 물밑 작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어 대안으로 애리조나의 외야수 오스왈도 아르시아도 영입 후보에 리스트업했다. 이 신문은 "두 선수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구단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신이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