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종영을 앞둔 '더 패키지'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은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청년 사업가이자 7년 동안 한 여자와 연애 중인 '김경재'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시청자들이 '디테일최'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로 최우식은 섬세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오늘(18일) 마지막화 방영을 앞둔 최우식은 "지난해 두달 정도 프랑스에 머물면서 '더 패키지'를 촬영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방송을 봤는데, 어느덧 이렇게 끝이 났다"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경재에게 프랑스는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도시였다. 나에게도 기억에 남는 일들이 너무 많고, 지금 생각하면 내일이라도 당장 프랑스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물론 아쉬움도 남지만 훗날 떠올려보면 행복했던 기억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그동안 '더 패키지'를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연출 전창근 / 극본 천성일)의 최종화는 오늘(18일) 밤 11시 방송된다.
한편, 최우식은 전작인 KBS 2TV '쌈, 마이웨이', 영화 '부산행' '거인' 등에서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고 '더 패키지'에서도 사랑과 일 모두 쉽지 않은 청춘의 자화상을 리얼하게 그려내 많은 공감을 샀다.
이러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충무로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최우식은 현재 영화 '마녀' 촬영에 매진 중이며, '물괴' '궁합' '그대 이름은 장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JYP픽쳐스, 드라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