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 아웃’(감독 조던 필레)이 내년 1월 열리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작품상에 도전한다.
연출을 맡은 조던 필레 감독은 17일(현지시간) ‘겟 아웃’이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분에 출품한 이유를 밝혔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무서운 흥행세를 발휘한 ‘겟 아웃’은 SNS를 통해 게재된 예고편을 통해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조던 필레 감독은 “원래 코미디 장르로 배치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릴러 카테고리는 없다”라며 “저는 공포 영화 팬들을 위해 ‘겟 아웃’을 만들었지만 어느 하나의 장르에 속한 것이 아니라 모든 장르에 속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18년 1월 7일 NBC에서 진행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