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L] '철벽' 김민철, '최종병기' 이영호 2-0 완파 결승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1.18 15: 01

'철벽' 김민철이 스타1 현존 최강의 선수로 꼽히는 '최종병기' 이영호를 2-0 셧아웃으로 완파하면서 WEGL 슈퍼파이트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에 올라갔다. 
김민철은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7 액토즈 부스에서 열린 'WEGL 슈퍼파이트' 이영호와 4강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민철은 염보성 임홍규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됐다. 
이영호가 1세트 '블루스톰'부터 전진 8배럭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김민철이 이영호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김민철에게 유리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하지만 이영호도 포기하지 않고 벙커링까지 시도했다. 

긴박한 순간 김민철의 침착한 대처가 승부를 갈랐다. 김민철은 이영호의 공격을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로 이영호의 본진을 두들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서킷브레이커도 김민철의 대처가 돋보였다. 이영호가 6배럭으로 병력을 쏟아냈지만 김민철은 회군하던 이영호의 주력군을 제압한 뒤 가디언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 WEGL 슈퍼파이트 스타크래프트 4강 1경기
▲ 이영호 0-2 김민철 
1세트 이영호(테란, 7시) [블루스톰] 김민철(저그, 1시) 승
2세트 이영호(테란. 5시) [서킷브레이커] 김민철(저그, 7시) 승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