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솔로 부문 최고의 생존왕은 아나키 '섹시피그' 한재현이었다. 한재현이 신들린듯한 조준 실력과 동물적인 생존 본능으로 80명의 참가 선수 중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재현은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블루홀 부스에서 열린 2017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일 차 솔로 경기에서 3라운드 1위를 포함해 총 1505점을 획득,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아프리카 '콜드'가 1120점, 3위는 OMG 'm4gololx'가 1075점을 따내면서 입상에 성공했다.
1라운드는 아나키의 동료인 '에스더' 고정완이 5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섹시피그' 한재현은 455점으로 '에스더'의 뒤를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를 OMG의 'm4gololx'가 가져가면서 915점으로 중간 선두로 올라섰지만 잠시 뿐이었다.
2라운드까지 8킬로 킬 순위 2위였던 '섹시피그' 한재현이 8킬을 추가로 쓸어담으면서 3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1165점으로 종합 선두자리까지 가져갔다. 3라운드까지 16킬을 뽑아냈다. 2라운드까지 킬 선두였던 '에스더'는 2킬만 추가하면서 종합 순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4라운드에서 아프리카 '콜드'와 벤즈'가 1, 2위에 올랐지만 585점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4라운드를 4위로 마무리한 한재현은 종합 점수에서 1505점을 가져가면서 종합 순위서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