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명을 찾아라' 짜릿하고 신선한 추리가 이어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김무명을 찾아라'에는 배우 최민수가 설계자로 등장했다. 최민수는 아쿠아리움에서 '김무명 찾기'를 위한 작전이 진행됐다. 아쿠아리스트로 변신한 김무명을 찾는 미션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는 먹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쿠아리스트들을 살피는 것이었다. 첫 라운드가 끝나고 이상민은 김민철을 김무명 후보에서 제외했다. 생선 손질이 숙달됐다는 이유 때문. 또 이영호는 아쿠아리스트의 순수함이 보였다는 이유였다. 김재희에 대해서는 생선을 써는 모습이 어설펐다고 지적했다.
정형돈은 고예린을 후배에서 제외시켰다. 아이들과 아쿠아리움에 왔던 적이 있었고 그때 고예린을 본 기억이 있었다는 것. 또 이영호에 대해서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상민과 딘딘이 생각하는 김무명은 파트장인 조원규였고, 정형돈과 정진운의 선택은 김민철이었다. 결국 이들이 선택한 1라운드의 김무명은 김민철이었다. 이들의 선택은 적중했다. 이상민 완벽하게 속아 더 놀라워했다. 7년차 무명배우였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정진운과 딘딘은 물범 먹이 주기에 도전했다. 딘딘은 물범 두 마리가 뽀뽀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박홍기를 의심했다. 또 이상민은 능숙한 솜씨로 먹이를 주는 김재희를 김무명에서 제외했다. 그러면서 이상민과 정형돈은 먹이주는 것을 무서워하는 서정훈을 의심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멤버들이 지목한 김무명은 박홍기였다. 하지만 이들이 지목한 박홍기 주임은 김무명이 아닌, 진짜 아쿠아리스트였다. 추리 실패의 여파로 정형돈과 이상민은 당황하면서 3라운드로 넘어갔다.
3라운드는 바다코끼리 생태 설명회였다. 서정훈과 황희원, 고예린이 나섰다. 관찰 결과 멤버들은 황희원과 조원규, 서정훈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 이들은 서정훈과 황희원을 김무명으로 지목했다. 서정훈은 김무명이었고, 황희원은 진짜 아쿠아리스트였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 마지막 김무명은 고예린이라 정형돈을 깜짝 놀라게 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