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의 장승조가 박세영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청아그룹에서 위기를 겪는 어머니 정말란(이미숙 분)을 보고 나모현(박세영 분)과 결혼을 결심하는 장부천(장승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부천은 힘들어하는 정말란을 보고 어머니의 방 밖에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정말란을 위로하고 나오는 강필주(장혁 분)을 따라 나왔다.
장부천은 강필주가 내민 소주를 들이킨 후 "나모현 자료 다시 보자. 나모현 공부 더 해서 빨리 장가 가자. 나도 빨리 그 자식처럼 처가 덕 좀 봐야지"라고 이를 갈았다.
유력 대통령 후보의 딸인 나모현과 결혼을 결심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보던 장부천은 "자신만만하게 자기 혼자 편한 여자 있잖아. 그런 말짱한 얼굴로 사람을 대해서 당황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같다. 내가 여자는 너보다 훨씬 잘 안다"고 말했다.
나모현에 마음을 품던 강필주는 "예쁘잖아. 나는 얼굴보다 성격이 먼저 보이는 거 좋던데"라고 멍하니 말했다.
그는 "나 나모현과 언제 자면 좋겠냐"고 묻는 장부천에게 "너 청아 갖고싶지? 잘 들어. 나모현에게 진심으로 감동주지 못하면 너 결혼 물 건너 가는 거야. 네 꿈과 같이"라고 살벌하게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돈꽃'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