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의 장혁이 복수의 이빨을 감추고 이미숙에게 맹세했따.
18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정말란(이미숙 분)의 신임을 얻기 위해 회사 물류 지분을 찾아오겠다고 선언하는 강필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주는 정말란에게 차를 함께 하자고 했다. 정말란에게 강필주는 "물류센터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정말란은 "물류 찾아오면 보상 충분히, 넉넉히 하마. 원하는 걸 말하면 더 좋다"고 말했지만, 강필주는 이에 "늘 그랬듯이 이사님께서 정해서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필주는 "돈 한 푼 안 주셔도 물류 돌려놓을 거다. 물류 주식은 부천이가 그룹 총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거다"고 말해 정말란을 놀라게 했다.
정말란은 "부천이 회장 만드는 일에 나만큼 목을 매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며 강필주를 바라봤다.
강필주는 "나보러 사람들은 청아의 개라고 한다. 이왕 개가 될 거면 내 주인에게 청아를 주고, 전 최고의 개가 될 거다"고 말했고, 정말란은 그런 강필주에게 "내가 제일 잘한 일은 부천이 곁에 너를 둔 것"이라며 신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필주는 정말란에게 복수를 위해 그의 곁에 남아있었던 것. 강필주는 묘한 얼굴로 정말란이 떠난 테이블에서 차를 마셔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돈꽃'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