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가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이마나가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APBC) 2017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24경기 나와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던 이마나가는 대만전에서 삼진쇼를 펼치며 제 역할을 했다.
이마나가는 천제셴(유격수)-우넨팅(2루수)-양다이강(중견수)-왕보룽(좌익수)-주위셴(1루수)-수즈제(지명타자)-잔쓰센(우익수)-옌홍쥔(포수)-궈푸린(3루수)으로 이어지는 대만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이마나가는 2회 주위셴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도 삼진 두 개를 추가하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이마나가는 4회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5회 삼자범퇴로 막은 이마나가는 6회 2사 후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범타로 이닝을 마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이마나가는 6-0으로 앞선 7회 노다 쇼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