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의 박세영이 장혁과 장승조가 서로의 신분을 바꿨다는 걸 알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나모현(박세영 분)을 만났다가 그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알게 되는 강필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필주와 장부천(장승조 분)은 나모현에게 접근하며 서로의 신분을 바꿨다. 장부천이 청아그룹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모현이 지레 겁을 먹을 것을 대비한 것.
나모현은 장부천이 강필주고, 강필주가 장부천이라고 착각했다. 강필주는 자신이 청아그룹 회장의 아들인 장부천이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장부천도 나모현에게 자신을 강필주라고 소개하고 만남을 지속했다.
나모현은 장부천에게 마음을 빼앗겼고 달콤한 데이트를 이었다. 장부천은 강필주에게 "자는 건 좋아지면 하라고 하지 않았냐. 그게 바로 오늘이다. 나 오늘 나모현과 잔다"고 말하며 아침부터 집을 떠났다.
강필주는 나모현에게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에 내심 분노했으나, 이를 지우고 나모현을 멀리서나마 지켜봤다. 하지만 나모현은 멍하니 생각에 잠겨 몇 대의 버스를 보내는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걱정된 강필주가 나모현에게 다가가 "저 기억 나냐. 장부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모현은 강필주를 올려다보며 "안녕하세요 강필주씨"라고 말했다. 그는 장부천이 위조 신분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돈꽃'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