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와 김희철이 티격태격 거리는 애정싸움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에서는 구하라와 김희철의 케미가 또 한번 빅 재미를 안겼다.
이날 강호동이 "구하라가 배우병이 있었다더라"며 이에 대해 운을 떼자, 구하라는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구하라는 "몸이 진짜 아파서 말도 천천히 했었다. 그게 오해였다"며 이를 해명했다.
이때, 김희철은 "몸이 진짜 안 좋았다는데 그걸 배우병이라 하면 어떻게 하냐, 하라한테 정식으로 사과해라"며 발끈하면서 강호동을 비난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하라는 구사인 볼트의 별명을 인증하기 위해 턱걸이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체력이 부족했던 하라는 50초만에 이를 실패했고, 비틀거리며 쓰러졌고, 옆에 있던 희철은 그런 하라를 부축하는 자상한 모습도 보였다.
이때, 구하라는 "희철이 프로그램 같이했다 만날때마다 하던 말이 있다"면서 조심스레 운을 떼면서, "바로 '결혼하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구하라는 "항상 귓속말로 따라오라고 했다"고 이중 폭로했고, 김희철은 "내 스타일 아니다"며 당황해해 웃음을 안겼다.
구하라는 희철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를 보였고, 이를 포착한 아형들은 "하라도 마음이 있었던 거 아니냐"며 몰아세우자, 구하라는 "나도 내 스타일아니다"고 맞받아치는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특히 조인성이 '아는형님' 애청자라는 말에, 구하라는 꽃받침 애교를 선보였고, 아형들은 "조인성과 김희철 중 누구냐"며 은근슬쩍 물었다.
구하라는 '조인성'이라며 1초의 고민도 없이 대답, 김희철은 "나도 하연수가 더 좋다"며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 애정싸움으로 빅웃음을 선사했다./ssu0818@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