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과 장나라가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가운데 장나라는 김미경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고백부부'에선 최반도(손호준)가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최반도는 일부러 마진주(장나라)를 만나지 않았다. 이를 알게된 마진주는 고독재(이이경)를 따라 병실에 들어갔다.
최반도는 마진주에게 "진주야. 다 잊고 엄마랑 살아"라며 "진심이면 될 줄 알았다. 나 너 안울릴 자신없다. 내 아들보다 너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후 최반도는 마진주의 선물로 준비했던 반지를 품에 안고 오열했다. 마진주도 엄마 고은숙(김미경)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정남길(장기용)은 마진주의 집을 찾았다. 그는 마진주와 최반도가 부부였다는 사실을 눈치챈 듯했다.
정남길은 마진주에게 "나 오늘 생일이다. 하루만 놀아달라"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두 사람은 공원을 찾았고 정남길이 직접 준비한 김밥 도시락을 먹었다.
이어 정남길은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마진주는 그를 끌어안았다. 마진주는 "고맙다. 그런데 본인은 잘 모르네. 자기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라고 정남길을 다독였다.
집에 돌아온 마진주는 고은숙과 둘이서 술을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고은숙은 "진주야. 이제 그만 네 새끼에게 가"라고 말해 마진주를 놀라게 만들었다.
고은숙은 "부모 없이는 살아도 자식 없이는 못산다"라고 말했고 마진주는 "안잊혀진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마진주는 최반도를 만나 "우리 집에 가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포옹과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최반도와 마진주는 현재로 돌아갔고 아들 서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정남길은 친어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했고 고독재는 머리를 민 뒤 입대했다. 안재우(허정민)와 윤보름(한보름)은 치어리딩 대회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으나 헤어졌다. 대신 현재에서 재회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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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백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