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인 번리, 무기력한 스완지 잡고 3연승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9 07: 44

조직적인 번리가 무기력한 스완지 시티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번리는 19일(한국시간)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번리는 승점22점(6승 4무 2패)으로 승점 차 없이 아스널, 리버풀에 이은 7위에 위치했다. 12득점 9실점이라는 극단적인 실리 축구.

반면 4연패에 빠진 스완지는 승점 8점(2승 2무 8패)로 강등권(19위) 탈출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도 번리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스완지와 대조되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번리는 끈질기게 상대를 압박하고 괴롭혔다. 스완지도 반격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완성도의 차이를 보였다.
결국 번리가 먼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9분 브래디의 왼쪽 크로스를 코크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번리의 선제골 이후 양 팀은 더욱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번리는 더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스완지는 더욱 무기력했다.
번리는 전반 40분 헨드릭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아크 왼쪽에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프 타임 전열을 정비하고 나온 스완지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별 다른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25분 기성용이 투입됐지만 그도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대로 번리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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