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서 1골 1어시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포그바 복귀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돌아온 포그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다시 첼시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맨유는 지난 9월 이후 부상으로 결정하던 포그바가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포그바는 마티치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4-2-3-1을 택한 맨유는 최전방에 루카쿠, 2선에 마샬과 마타, 래쉬포드를 배치시켰다. 재활에 전념하던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잉글랜드 경기서 부상을 얻은 존스 대신 린델로프를 출전시켰다. 맨유는 린델로프를 포함해서 영, 스몰링, 발렌시아로 포백을 형성했다.
이날 맨유는 부상자 복귀 효과를 제대로 봤다. 포그바는 복귀전 0-1로 뒤진 상황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는 전반 36분 측면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유인했다. 이후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압한 다음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려 마샬의 동점골을 이끌었다.
포그바는 후반 9분 루카쿠와 래쉬포드와 연계를 통해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지기도 했다. 맨유는 포그바 뿐만 아니라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후반 31분 마샬과 교체 투입됐다.
복귀전서 1골 1어시스트. 포그바의 맹활약에 영국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8.5점을 부여했다. 팀 내 평점 1위는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영(8.7점). 오랜만에 골 맛으르 본 루카쿠는 8.0점으로 선전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짧은 출전 시간을 고려해서 6.2점을 받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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