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즈(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우라와 레즈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ACL 결승 1차전에서 알 힐랄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7분 우라와의 브라질 공격수 하파에우 시우바가 단독 돌파 이후 골대로 차 넣은 공을 알힐랄의 수비수가 어설프게 걷어내자 시우바가 다시 달려들어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알 힐랄의 오마르 크리빈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알 힐랄은 끊임없이 우라와를 괴롭혔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반면 우라와는 수비를 통해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결국 승부는 2차전서 결정나게 됐다.
한편 2차전은 25일 우라와의 홈구장인 일본 사이타마에서 치른다. 우라와는 10년 만에 ACL 우승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