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을 이해하고 도와줄 사람, 그의 사라진 눈빛을 되돌려줄 사람, 모든 걸 알아챈 박시후 밖에 없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이형석) 23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행적을 뒤쫓는 최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이 모든 사실이 밝혀진 후 걸었던 행적을 쫓았다. 특히 그는 사실이 밝혀진 후 부모님이 겪을 수모를 걱정하던 서지안을 떠올렸고 "분명 집으로 갔는데. 왜 사라졌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이어 서지안이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맞고 있는 서태수(천호진 분)를 봤음을 알아챘다. 그는 "봤구나", "그걸 봤어"라며 서지안을 안타까워했고 서지수(서은수 분)에게 그동안의 일을 설명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서지안의 위치 추적을 감행하던 그는 선우혁(이태환 분)이 보낸 문자에 안심하는 한편, 그럼에도 "알려줄 거면 끝까지 알려주지 전화는 왜 끊어"라며 서지안을 걱정해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선우혁을 피해 만 원을 들고 야반도주를 감행하는 서지안의 모습이 등장했다. 여기에 예고편에선 "혁아. 가자"라고 말하는 서지안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박시후는 신혜선이 그동안 그에게만 진실을 털어놓은 만큼, 누구보다 신혜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 얽히고설킨 신혜선, 서은수 관계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임이 암시됐다.
무엇보다 박시후는 시종일관 신혜선을 걱정하며 그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돌아올 마음을 굳힌 신혜선을 앞으로 박시후가 어떤 방법으로 도와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