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성공 복귀한 포그바에 "클래스 달랐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19 10: 15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뉴캐슬전서 돌아온 폴 포그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다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맨유엔 의미 있는 한 판이었다.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와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즐라탄도 후반 복귀해 반가운 얼굴을 내밀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포그바의 클래스는 달랐다"고 극찬했다. 이어 "시즌 초반 포그바가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성장하며 팀의 엔진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잃은 부분도 있었다"며 "다른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거 같다.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유는 이날 전반 14분 게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앤서니 마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크리스 스몰링,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전반전 득점이 매우 중요했다. 압박감에서 조금 벗어나는 계기였다"며 "후반전은 우리 것이었다. 맨유는 경기를 지배하며 날아다녔고, 자유와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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