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는 18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의 캐롤으로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차트에 진입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은 올해도 변함없이 날씨가 추워지자 각종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머라이어 캐리는 "나는 내가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 감히 불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을 묻는 질문에 머라이어 캐리는 "나는 항상 크리스마스를 좋아했다. 우리가 돈 같은 물질적인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할 때에도 우리 어머니는 크리스마스를 항상 축제처럼 만들었다"며 "나는 뉴욕에서 자랐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산타클로스가 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인데, 그것은 아스펜(미국의 대표 스키 휴양지)에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연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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