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가 '원더우먼'보다 낮은 첫 주 오프닝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첫 날 3880만 달러(한화 약 426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5월 개봉,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을 기록했던 '원더 우먼'(3880만 달러, 한화 약 417억 원)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 그러나 '토르: 라그나로크'(4600만 달러, 한화 약 505억 원)는 물론, '배트맨 대 슈퍼맨'(8100만 달러, 890억 원)보다도 한참 낮은 첫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등 DC 히어로들의 총출동에도 '원더 우먼'의 첫 주말 오프닝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체면을 구기고 있다. '원더 우먼'은 첫 주말 오프닝에서 1억 50만5천달러(한화 약 1124억 원)를 기록하며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1억 달러를 넘는 오프닝을 기록하며 DC의 새로운 효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저스티스 리그'는 이에 못미치는 9400만 달러(한화 약 1033억 원)에 머무르며 1억 달러 돌파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슈퍼 히어로들의 총출동에도 개봉 이후 '저스티스 리그'가 기대 이하라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과연 '저스티스 리그'가 첫 주말 오프닝에서 예상대로 1억 달러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지, 혹은 예상을 깨고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자존심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