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사온', 어제 결말 나왔다..서현진♥양세종 해피엔딩 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19 14: 09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결말이 드디어 나왔다. 마지막회 대본이 어제 탈고된 것.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사랑의 온도' 속 서현진과 양세종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 마지막회인 20회(60분 기준) 대본이 지난 18일 탈고됐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드라마의 결말이 드디어 결정이 난 것. 현재 많은 이들의 관심은 이별을 한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5년 전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사랑을 지켜낼 수 있느냐 하는 것.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타이밍이 맞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사랑을 해야 한다는 깨달음 속에 서로를 향해 달려갔기 때문에 해피엔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 사랑을 하게 된 작가 이현수와 셰프 온정선의 이야기를 다루는 멜로 드라마. '닥터스', '상류사회'의 하명희 작가와 '대박'의 남건 PD가 의기투합하고,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이 출연하면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사랑의 온도'는 멜로 드라마답게 첫 방송부터 전혀 다른 시각과 상황에 놓인 남녀가 처음 만나 사랑을 시작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를 맞춰야 한다는 명확한 주제 아래 네 명의 남녀는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을 해나갔다. 워낙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보니 그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끔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고 왜 저리 어렵게 사랑을 하나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사랑'이 단 한 단어, 한 문장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것이듯 이들의 사랑 역시 그랬다. 비록 후반부로 달려오면서 캐릭터들이 흔들리고 답답하다는 반응도 이어지긴 했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적진 않았다. 
이렇게 극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렸던 '사랑의 온도'지만 배우들에 대한 호평만큼은 대부분 일치했다.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중심을 꽉 잡아줬다. 조보아, 이초희, 지일주, 심희섭 등의 활약 역시 극적 재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줬다. 
한 차례의 결방으로 인해 오는 21일 연속방송 될 예정이라 3회 분량이 남아 있는 '사랑의 온도'가 과연 모두가 바라는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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