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김하성-야마카와 4번 격돌' 한일 결승전, 라인업 발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9 17: 08

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서 한국과 일본이 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6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7-8로 패배했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가운데 한국은 설욕을 다짐했고, 일본은 기세를 잇겠다는 생각이다.
한국은 우완 투수 박세웅(22·롯데)을 예고했고, 일본은 좌완 투수 다구치 가즈토(22·요미우리)가 선발 등판한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예선전에서 맞붙었던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를 줬다.

한국은 1루수에 류지혁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일본전에서 1루수로 출장한 하주석이 땅볼 수비가 다소 불안해 지명타자로 옮긴다. 선동렬 감독은 "왼손 투수쪽에 (최)원준이가 스타팅으로 나온 적이 없고, (류)지혁이가 일본전에서 결과도 좋고 그래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상위 및 중심타선에는 큰 변화가 없다. 
박민우(2루수) 이정후(중견수) 구자욱(우익수) 김하성(유격수) 김성욱(좌익수) 하주석(지명타자) 정현(3루수) 류지혁(1루수) 한승택(포수)의 라인업이다. 
박민우-이정후가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구자욱이 3번, 김하성이 4번이다. 우타자 김성욱이 5번타순에 배치됐다.
일본은 교다(2루수) 마쓰모토(중견수) 곤도(지명타자) 야마카와(1루수) 우에바야시(우익수) 도노사키(좌익수) 니시카와(3루수) 가이(포수) 겐다(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차전과 비교, 클린업트리오는 그대로다. 다만 2번타순을 맡았던 겐다가 9번으로 내려갔으며, 구와하라 대신 마쓰모토가 중견수를 맡는다. 일본도 한국전에서 수비 실수로 2점을 헌납한 중견수를 바꿨다.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