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이 9시즌 연속골 기록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선발 출장해
에두, 김신욱과 함께 로테이션으로 올 시즌을 펼친 이동국은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정된 시간이었지만 이동국은 많은 기록을 새롭게 정복했다. 지난 9월 17일 포항과 원정 경기서 70-70클럽에 가입했다. 이미 골은 K리그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던 이동국은 도움까지 70개를 넘으면서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또 전북이 K리그 클래식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득점포를 터트리며 전북의 5회 우승과 함께 전인미답의 200골에도 등정했다.
그가 올 시즌 달성할 수 있던 마지막 기록은 9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이었다. 전북 입단 후 2009년 21골을 시작으로 매 시즌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던 이동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골을 뽑아낸 상황이었다.
이동국은 결국 9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잡아낸 뒤 엔드라인 근처에서 각이 나오지 않았지만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10호골을 작성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