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오늘 결혼하며 품절남이 됐다.
배기성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12세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전 포토월에서 행복에 취한 포즈를 취하기도 한 배기성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스타 하객들이 총출동했다.
주례는 성우 황일청이, 사회는 개그맨 윤정수가 맡았다. 또 축가는 유리상자 홍경민 김경호가 불렀다. 2부에서는 후배 가수들의 공연과 마술쇼도 진행된다. 이밖에 김종민, 박수홍, 주영훈, 이윤미, 남창희, 신봉선, 오나미, 홍경민, 현영, 손헌수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신혼여행은 내달 유럽으로 떠날 계획이다.
배기성은 지난 15일 예비신부에 대해 "제 삶을 바꿔 놓고 제 삶의 중심이 제 아내가 될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모든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 스스로도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를 믿고 선택해준 제 아내를 위해 배려하는 남편으로 몸 바쳐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해온 사랑하는 연인과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내내 정신이 없으면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땅에 결혼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게 되는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모습,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이지연 인스타그램, 스튜디오 원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