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김수로×김태원×진우, 연어공장 극한 알바 '혼비백산'[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9 19: 40

'오지의 마법사' 김수로 김태원 진우가 연어공장에서 극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19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미지의 땅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엄기준, 윤정수, 한채영, 김수로, 김태원, 진우 등이 출연했다. 
오랜 시간 걸어서 지친 정수네는 불빛을 발견했다. 관광객들이 묵을수 있는 숙소를 찾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쌌다. 다행히 숙소 직원을 만나서 캠핑장에서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

엄기준이 텐트를 순식간에 쳤다. 한채영은 "캠핑을 해본 적이 없어서 뭘 할지 모르겠다"며 "엄기준씨는 과묵하면서 일을 너무 잘하니까 너무 멋있었다. 너무 다행이었다. 이 오빠랑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 이들은 학창시절 성적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고등학교 때 저희만 정원이 54명 중에서 제가 52등을 한적이있다"며 "나머지 두 명은 운동부. 세상이 다 싫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나는 고등학교 3학년때 운동부랑 내가 꼴지였다"며 "내 뒤에 황영조였어. 그래도 그 애는 금메달 땄어. 그래서 같이 공부 안했는데 난 바닥이 됐다"고 전했다. 
김수로네는 원시 부족 '이텔맨' 가족을 만나 연어의 고장에서 직접 잡은 야생연어를 맛보는 행운을 누렸다. 또한 해변의 아름다운 석양에 즐기며 감탄했다. 
아침식사는 수로네가 준비하기로 했다. 수로는 석쇠에 큼지막한 연어를 올려서 구웠다. 
세 사람은 연어공장에서 극한 알바에 도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사장의 포스에 깜짝 놀랐다. 수백 마리의 연어가 쌓여 있었다. 수로와 진우는 연어 손질을 잘 해냈지만 김태원은 비린 냄새로 힘들어했다. 김태원은 "비위가 약하다"고 말했다.
연어 손질 이후에는 세척에, 포장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김수로는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말했다. 
연어공장 사장은 4시간 동안 일한 세 사람에게 각각 100불씩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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