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학당'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이 추송커플로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개그 콘서트'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이 '봉숭아학당'에 새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메인 코너 ‘봉숭아학당’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이 '추송커플'로 등장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오나미와 송병철은 추자현과 우효광 커플을 패러디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했다.
특히 오나미는 대륙여신으로 불리던 추자현을 연상케하는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긴 머리 가발을 쓴 채 단아한 모습으로‘추나미'라 소개했다. 이에 김대희는 "추남이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송병철 역시, 사랑꾼 남편은 우효광의 별명인 우블리에서 본 딴 '송블리’로 변신했고, 깨가 솓아지는 최강 닭살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매일 밥을 만들어준다는 추나미에게 송블리는 "허언증"이라고 말하면서도 "결혼좋아"라며 우블리가 남긴 유행어로 손가락 하트까지 선보이는 재치도 보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진짜, 추자현과 우효광을 능가하는 신혼부부라해도 손색 없었다. 스킨쉽에 애정표현이 서슴치 않았기 때문. 이 분위기에 몰아, 추나미는 뽀뽀해달라고 도발, 송블리는 "너 죽고 나죽고, 너 먼저죽고 사랑해"라는 맨트로 위기(?)를 넘겨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그럼에도,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얼굴을 맞대고 잇몸 만개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온 몸을 비비 꼬며 수줍어하면서 시종일관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호흡이 빅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조별과제', '꼬맨스', '속보이스' 등 새로운 코너들로 풍성하고 다양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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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