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방탄소년단, 오늘 美데뷔..K팝그룹 최초 AMAs 출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20 06: 01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 미국에서 무대 데뷔에 나선다. 무려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2017 AMAs)를 통해서다.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는 2017 AMAs가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바. 엠넷에서 위성 생중계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DNA'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앞서 17일(현지시간)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서부터 시상식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는 레드카펫에도 참석해 미국 유력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며, 레드카펫 스페셜 쇼에도 출연한다. 레드카펫 현장은 AMAs 공식 트위터에서 실시간 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5월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톱 소셜 아티스트상)했고, 이 같은 SNS 인기를 입증하듯 한국인 최초로 공식 트위터의 팔로워 수 천만 명을 돌파하기도. 또한 지난 9월 발표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핫100과 200 차트에 동시에 올랐다. 해당 앨범은 국내에서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미국 무대 데뷔와 함께 3사 방송국 대표 토크쇼를 휩쓰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하는 것.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방청권은 빠르게 매진을 기록했고, 공연장 근처에는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모여 멀리서라도 바라보려는 열기로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방탄소년단 역사의 한 페이지가 또 쓰여지는 순간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AMAs 공식 트위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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