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이 어려운 시청자 문제를 맞춰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
1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국제 기구 전문가 이정은이 출연했다. 그녀는 OECD 인턴으로 시작해 정직원이 된 최초의 한국인이다.
이정은은 "현재 OECD에는 10명 정도의 한국인이 있다. 언어, 국제 경험,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지 HR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이날 이정은은 "중학교 시절 국제 기구에 일하고 싶었다. IMF가 멋있어 보여, 고등학교때 입사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IMF에 편지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몇달 뒤 답장이 왔더라. 그래서 프랑스로 유학을 갔는데, 경제는 나랑 안맞는 것 같아 전공을 바꾸고 OECD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이날 첫번째 문제는 어떨 결에 전현무가 맞췄다. 다소 실망스러운 답에 출연진들은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두번째 문제는 주어진 단어의 초성들을 이용해 장원의 약속 장소를 맞추는 문제였다. 전현무의 힌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박경이 문제를 맞췄다.
이후 타일러와 하석진이 문제를 맞췄다. 하석진은 같은 숫자를 조합해 식물을 만들라는 시청자 문제를 맞췄다. 쉬운 듯 하면서도 참신한 답이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고민한 출연진. 결국 하석진은 칠, 7을 조합해 '칡'이라는 참신한 답을 제시해 정답을 맞췄다. 이날 '오늘의 문제적 남자'에는 박경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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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