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과 하석진이 뇌섹남들이 헤맨 문제를 참신한 사고로 맞췄다. 박경은 쉬운 듯 하면서도 좀처럼 답이 안나왔던 단어 조합문제를 초성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 답을 맞췄다. 하석진은 식물 이름을 맞추는 문제에서 누구도 생각 못한 한글과 숫자의 조합으로 정답을 생각해냈다.
1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국제 기구 전문가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정은은 OECD 인턴으로 취업해 정직원까지 된 최초의 한국인. 그녀는 "현재에는 한국인이 10명 정도 된다. 난 현재 HR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국제기구에서 일했던 경험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취업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언어, 석사 이상의 학위, 국제 경험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뇌섹남들은 두번째 문제에서 헤맸다. 문제는 제시된 단어들을 조합해 장원이 3시에서 사람을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를 맞추는 것.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번번히 오답만 나왔다. 그때 전현무가 초성을 이용해보면 어떨까라며 힌트를 제공했다.
그때 박경이 나서 초성을 조합해 '광화문 이순신 동상'이라는 답을 도출해냈다. 박경은 "이순신 이라는 단어가 보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뇌섹남들이 또다시 헤맸던 문제는 숫자 문제. 같은 숫자 2개를 조합해 식물을 만들어내는 것. 갖가지 오답들이 이어졌고, 마지막에 하석진이 칠, 7을 조합해 '칡'을 만들어냈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참신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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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