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케인, "내가 넣는 모든 골 토트넘 위한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20 07: 19

"내가 넣는 골은 모두 토트넘을 위한 골".
토트넘의 핵심인 해리 케인은 올 시즌 13골을 터트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 EPL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5골을 기록하며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케인은 토트넘에 꼭 필요한 선수다. 경기장 어디서나 뛰어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보강 1순위로 케인을 선정했다. 영입에 대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암 손탁에 게재된 인터뷰 "내가 넣는 골은 모두 토트넘을 위한 골"이라면서 "우리는 환상적인 팀이다. 뛰어난 감독과 코칭 스태프와 함께 하고 있다. 새로운 스타디움도 보유할 것이다. 정말 모든 것이 환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재하지만 ‘호날두 대체제’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카림 벤제마는 득점력을 잃었고 가레스 베일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전방에서 폭발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케인은 매력적인 존재다. 만약 케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네이마르(PSG)를 뛰어 넘는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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