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박스오피스는 히어로 전성시대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와 '저스티스 리그'는 나란히 450만과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9일 하루동안 29만 892명을 동원한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후 호불호가 갈리는 관객 반응에도 주말 극장가에서 1일당 30만 관객씩을 끌어모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총 누적관객수는 114만 1953명. 아직까지는 별다른 경쟁작이 없어 '저스티스 리그'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토르: 라그나로크' 역시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19일 하루동안 6만 5534명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객수 459만 2437명을 기록했다. 개봉 6주차에 돌입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그 흥행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개봉 6주차에도 하루에 6만 명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하며 450만 관객을 돌파, 올해 마블의 최고 메인 이벤트 영화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과연 11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히어로 전성시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mari@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