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국제선수상 2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AFC는 2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활약을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선수 중 외국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번째 수상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애런 무이(허더스필드)와 경쟁을 펼친다. 현재 기록만 본다면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한 뒤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2015년에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백승호(페랄라다)는 나란히 남자 유망주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경쟁상대는 타하 샤리아티(사이파).
한편 올해의 선수상 중 남자는 우레이(상하이)와 오마르 크리빈(알 힐랄),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 등 3명이었다. 한국 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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