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달타냥 정상훈이 폭풍 존재감으로 폭소를 선사한다.
20일 밤 10시50분 방송되는 올리브TV 예능 '섬총사' 27회에서는 섬총사 멤버들과 어청도 두 번째 달타냥 정상훈의 만남이 그려진다. 대세 배우 정상훈은 시종일관 화려한 입담과 애드리브로 '웃음 제조기'다운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섬에 들어가기 전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힌 정상훈은 유쾌한 매력을 폭발시켜 눈길을 끈다. 어청도로 출발하기 직전 제작진으로부터 배 시간이 맞지 않아 낚시배를 타야 한다는 말에 멘붕에 빠진 것도 잠시, 심하게 흔들리는 배 안에서 온몸을 들썩이며 "월미도에 있는 디스코 팡팡을 한 시간 째 타고 있는 기분이다"고 소리쳐 재미를 안긴다.
우여곡절 끝에 어청도에 도착한 정상훈은 때마침 섬총사 멤버들이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몰래 카메라를 계획한다. 달타냥 정체가 이미 들통났으니 배달부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래키겠다는 것. 하지만 눈치 백단 정용화가 놀라운 예지력을 발휘, 더 큰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역대급 꿀케미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희선과 정상훈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는 물론, 정상훈, 정용화는 소문난 성대모사의 달인답게 주거니 받거니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어청도를 뒤흔들었다는 후문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올리브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