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개그맨 유재석, 그룹 동방신기, 그리고 축구선수 이동국이 포항 지진 피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영애는 최근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 6백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 된 성금은 지난 15일 포항과 3일 앞선, 12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 장애인가족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재단을 통해 이영애는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는 지진 피해로 아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더욱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이다. 유재석은 이 외에도 각종 화재나 재난 발생에 여러 차례 기부를 한 바 있다. 축구 선수 이동국 역시 5천만원을 약정 기부, 훈훈함을 더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동방신기의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 받는 저소득가정 아동 중 최근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지역 아동들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몸소 기부를 실천해준 동방신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아동 중 포항지역 지진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피해 아동들이 하루빨리 건강과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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