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 차 이연희가 특별한 스캔들이 없는 것에 대해 "연애를 안 한 건 아니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연희는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에서 "(스캔들 없는 노하우는) 글쎄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일을 너무 많이 했나"라며 웃었다.
"연애를 안 하는 건 아니죠?"라는 질문에 이연희는 "안 한 건 아니다"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상형은 같이 믿음이 있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얘기 할 거리가 끊이지 않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연희는 '더 패키지'와 지난 9월 종영한 SBS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화정' '미스코리아' '구가의 서' '유령' '파라다이스 목장' 등 매년 꾸준하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언론 노출도 적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은 아니다.
이연희는 "'연예인' '여신' 등 다가가기 힘든 그런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데, 친구 같으면서 옆집 언니 같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배우로 비춰지고 싶다. 그럴려면 내가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도 기회가 생기면 하고 싶다. 요리 프로를 좋아한다. 요리를 잘하는 건 아닌데 관심이 있어서, 진행을 하면서 요리를 하는 프로가 들어오면 그런 것도 하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연희는 최근 종영한 '더 패키지'에서 프랑스 여행 가이드 윤소소로 분해 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연기력 논란 없는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로 호평을 얻었다./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